배민공식사과 사건정리
배민공식사과를 하였습니다. "자영업자 세심히 배려못해 요금제 개선책 마련하겠다" 라고 공식사과를 하였습니다.
음식주문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 형제들이 '6일 논란이 되고 있는 요금 체계변경과 관련해 공식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배민공식사과 입장문은 이렇습니다.
우아한 형제들은 코로나19로 외식업주들이 어려워진 상황을 헤아리지 못하고 새 요금체계를 도입했다는 지적을 겸허히 수용하고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
일부 업소가 광고노출과 주문을 독식하는 '깃발 꽂기'폐해를 줄이기 위해 새 요금 체계를 도입하였습다만 자영업자들이 힘들어진 상황 변화를 두루 살피지 못했습니다.
영세업소와 신규 사업자일수록 주문이 늘고 비용부담이 줄어든다는 개편효과에만 주목하다보니 비용부담이 갑자기 늘어나는 분들의 입장은 세심히 배려하지 못했습니다.
우아한 형제들은 즉각 오픈서비스 개선책 마련에 나서겠습니다. 비용 부담이 늘어나는 분들에 대한 보호 대책을 포함하여 여러측면으로 보완할 방안을 찾겠습니다. 이 과정에서 사장님들의 마음 속깊은 말씀을 경청하고,각계의 의견에도 귀 기울이겠습니다.
오픈서비스 도입후 업소별 주문량의 변화와 비용부담 변화같은 데이터도 면밀히 검토하겠습니다.
오픈 서비스 도입후 5일간의 데이터를 전주 동기와 비교 분석해보면, 오픈서비스 요금제에서 비용부담이 늘어나는 업주님과 줄어드는 업주님의 비율은 거의 같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데이터가 축적되면 향후 투명하게 공개하는 방안도 추진하겠습니다.
비용부담이 갑자기 늘어나는 업소가 생겨난데 대해 우아한 형제들은 무척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저희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한 소상공인 경영난 극복에 도움을 드리고자 월 최대 15만원 한도 내에서 3,4월 수수료의 절반을 돌려드리는 정책을 지난달 이미 발표한바 있습니다.
당장의 부담을 줄여드리기 위하여 이 정책을 확대해 4월 오픈서비스 비용은 상한을 두지 않고 내신 금액의 절반을 돌려드리겠습니다.
새로운 요금 체계를 도입하여 큰 혼란과 부담을 드린점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우아한 형제들은 소비자들에게 불편을 끼치고 영세한 사장님들일수록 부담이 증가하는 불공정한 깃발 꽂기 문제를 해결하고, 사장님들에게 합리적인 요금 체계를 만들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일번일을 계기로 저희는 외식업소의 매출은 늘고 이용자 들의 업소 선택권은 최대한 보장되는 앱이 되도록 배달의민족을 가꾸어 나갈것을 약속드립니다.
다시한번 모든 외식업주 분들과 저희에게 관심을 가져주신 모든 분들계 고개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아한 형제들 대표 김범준
이것으로 배민공식사과 대표의 말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어떠한 사건이 있었는지 살펴보도록 하시죠.
배민 공식사과 사건정리
배달의 민족은 지난 1일 기존 정액제에서 주문 성사시 5.8%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정률제로 요금 체계를 개편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기존에는 매달 총 배달 매출액의 6.8%를 내면 랜덤으로 세개의 점포가 노출되는 오픈리스트와 8만8천원의 금액을 내면 오픈리스트 아래에 점포가 뜨는 울트라콜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일부 점포들이 울트라콜을 여러개 사들여서 더많이 노출시키는 깃발꽂기를 하였으며 이것을 막고자 오픈서비스가 안착되었습니다.
오픈서비스를 신청한 음식점이 전부 노출된 다음에 기존의 광고인 울트라콜이 노출되는 형태입니다.
오픈서비스가 안착되면 울트라콜 광고효과가 떨어질수밖에 없기 때문에 오픈서비스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겠죠?
요약하자면 월8만8천원 정액 광고료를 내는 울트라콜은 거리순으로 노출되었음.
오픈리스트는 여러음식점이 신청하더라도 한번에 3개업체만 무작위로보이고 울트라콜은 이용중인 모든 업소가 등장함.
이 두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음식점들은 상대적으로 눈에 덜띠게됨.
하지만 4월1일부터는 기존에 무작위로 3개업소만 노출되던 오픈리스트가 등록업소가 모두 노출되는 오픈서비스로 달라짐
중개수수료는 기존6.8%에서 5.8% 1%가 낮춰지면서 울트라콜은 3건으로만 제한하기로함
말그대로 깃발꽂기 방지를 위해서 대형업체들이 여러지역에 무제한 노출이 가능한 울트라콜을 수십개씩 등록한뒤 상호를 반복 노출하는것을 막을려고하였다고하는것이 배민이 말한 내용입니다.
하지만 배민공식사과를 한것으로 보아 소상공인의 입장을 완벽하게는 생각하지 못했다는 결론입니다.
반면 소상공인은 수수료를 올리기 위한 배민의 꼼수가 아니냐는 시각입니다.
최상단 노출을 원하는 업체들이 오픈서비스로 몰릴것이란 이유때문인데 월 8만8천원만 내면 되었지만 매출의 5.8% 수수료를 적용하는 정률제로 바꾸기 위한 꼼수라는 말이다.
배민측은 입점 업소의 깃발개수는 평균 3개이며 홀 매출등을 제외하고 배민앱을 통해서 들어오는 매출만 따젔을때 월 465만 이하인 업주들은 비용부담이 줄어드는데 이분들은 수십개 깃발에 밀려 매출증가 효과를 뭇누리시던분들이라고 설명하였다.
우아한 형제들은 대형업소중에도 연 매출 30억이상 ,전체 매출이 연 30억원 이상인 업소의 45%가 수수료 체계에서 비용 부담이 줄어든다는 시물레이션이 있다고한다.
4월1일 배민은 위의 내용으로 오픈서비스를 시행함- 이재명 경기지사도가 4일날 배민공개비판 대열에 합류함-4월6일 배민공식사과를 하였음.
누가 잘했냐 잘못했냐를 따지기보다는 어떤점이 좋은 효율인지 , 어떤점이 나쁜 효율인지 따진다면 누구의 잘못도 없다고 말할수 있다.
결국 특정업체가 주문을 독식하는 깃발꽂기가 합리적이냐, 주문을 생길때마다 세계최저 요율을 내는 수수료 체계가 합리적이냐의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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